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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투자의견 상향”

“LG디스플레이, 실적 개선 사이클 진입…투자의견 상향”

기사승인 2021. 04. 2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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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가 실적 개선 시점에 돌입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고, 목표주가도 3만3000원으로 38% 올려잡았다.

김동원·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2021년 LCD 패털가격 전망치를 대폭 상향했고, OLED 패널 부문도 가동률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기존에는 2022년부터 흑자전환을 전망했지만, 이를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대만 LCD 패널업체(AUO, Innolux) 대비 39% 가량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향후 OLED 사업가치를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클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들은 1분기 LG디스플레이가 매출액 6조9000억원, 영업이익 518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두 연구원은 “5년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4월 LCD 패널 가격은 하반기에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글로벌 TV, PC 선두업체의 LCD 패널 구매 충족률이 45%에 불과하고, 핵심부품의 공급부족이 적어도 올 연말까지 해소되기 어렵기 떄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91억원 적자에서 올해 2조원으로 추정된다”며 “분기 평균 50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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