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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기사승인 2021. 04. 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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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2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신작 부재, 인건비 증가 등으로 컨센선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엔씨소프트의 영업이익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한 894억원, 영업이익률은 16.9%를 기록해 컨센서스 1354억원에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신작 부재로 인한 기존 게임 매출의 자연감소, 지난달 24일 출시된 ‘리니지2M’ 일본, 대만 매출의 기대 이하의 성과로 탑라인은 전분기 대비 6%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비용면에서 상여금 지급과 연봉 인상 등 1분기 및 연간 인건비가 전분기 대비 406억원 늘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의 가장 큰 원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0일 기준 ‘리니지2M’ 일본 iOS 매출 순위는 96위로 흥행에 실패했다”며 “대만은 6위로 2개 국가 모두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최근 ‘리니지M’ 업데이트 및 환불 과정에서 발생한 불매운동은 보상이 마무리 돼, 실제 게임 트래픽 및 매출액에는 변화가 없다”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 움직임은 현재 동사 단일 아이템 확률은 공개돼 있고, 확률이 0.0001%의 낮은 확률에도 아이템 판매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복합 확률(컴플리트 가챠) 공개에도 동사 아이템 매출에는 크게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실제로 현재의 게임사 자율규제를 법적규제로 바꾸는 식의 규제 강화가 현실화(법제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일에는 ‘리니지M’ ‘더 블레싱:빛의 수호자’ 업데이트, 21일에는 ‘리니지2M’ 마스터 컨텐츠가 업데이트 됐다. 이 연구원은 “이에 2분기는 매출 및 영업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22일부터 사전 캐릭터 생성이 가능한 2021년 최대 기대작 ‘블소2’ 출시가 예상되는 바, 2분기 및 하반기 실적개선 및 주가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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