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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비이자이익 서프라이즈…실적 중심 턴어라운드”

“우리금융지주, 비이자이익 서프라이즈…실적 중심 턴어라운드”

기사승인 2021. 04. 2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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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2일 우리금융지주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지배순이익은 6716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16%, 컨센서스를 23% 상회했다”며 “예상보다 순이자마진 상승폭이 컸고 비이자이익이 견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분기 은행 순이자마진은 1.35%로 전분기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며 “저원가성수신 증가, 정기예금 금리 리프라이싱, 대출금리 조정, 시장금리 상승 효과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룹차원에서 재무상황도 안정적이라는 판단이다. 백 연구원은 “그룹 분기 대손율은 0.18%로 전분기대비 0.08%포인트 하락했고,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0.02%포인트 상승했다”며 “코로나19 관련 충당금 전입액 170억원을 제외한 경상 분기 대손율은 0.1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부등급법 2단계가 승인되면 올해 말까지 보통주자본비율은 11%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배당성향 상향 여력이 확보된다는 측면에서 자본비율 관련 디스카운트 축소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예보의 지분 매각 관련 노이즈에도 불구하고 부진했던 자산관리와 유가증권 중심 비이자이익 반등까지 감안하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중심 접근이 유효하다”며 “우리금융캐피탈 지분 확대와 더불어 카드와 종금 실적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비은행 이익 비중은 점진적 확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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