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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 만든다

경북도, 통합신공항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 만든다

기사승인 2021. 04. 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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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
경북도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와 연계한 지역발전 청사진 그리기에 나섰다.

경북도는 22일 도청에서 행정부지사와 공항추진 관련부서, 각 시·군 기획·미래 관련 담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겸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북도의 신공항 전략구상, 전문가 특강, 대구경북연구원의 연구용역 착수보고가 이어졌고 23개 시·군 담당관들이 자체적으로 구상하고 있는 각종 사업들을 제안했다.

김민석 도 미래전략기획단장은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대구경북→전국→세계로 뻗어 나가는 다층적 전략을 내놓았다.

김 단장은 “지역 내 산업·경제, 물류·미래, 문화·관광, 인프라·공항 등 4대 분야 파급효과 확산(Spread)을 위한 ‘신공항 연계 경북의 미래 2.0’, 외부권역(Wide) 수요 창출 및 경제영토 확장을 위한 ‘신공항 연계 광역화 프로젝트’와 국제화 및 국제도시화(World) 전략으로 ‘신공항 연계 글로벌 뉴 플랜’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특강에 나선 이호진 경운대 교수는 “치밀한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하고 구체적 사업을 펼쳐 새로운 허브공항을 신속하게 건설하는데 집중해야 한다”며 “도와 시·군의 긴밀하고 적극적인 협력 거버넌스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25년 간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근무하며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대구경북연구원 나중규 박사는 공항 연계 지역발전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를 통해 2040년을 향한 경상북도의 새로운 발전방향, 신공항 연계 프로젝트 발굴, 공항 중심의 새로운 산업구조 혁신 및 항공생태계 구축 연구 계획을 제시했다.

대구경북연구원은 내년 2월까지 관련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며 도는 이를 토대로 ‘신공항 연계 경북의 미래 3.0’을 내놓을 계획이다.

군위군과 의성군을 비롯한 23개 시·군 담당관들은 자체적으로 준비해 온 공항 활용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도는 수립 계획에 반영시킬 예정이다.

도는 올 하반기에 세계화 프로젝트, 내년 상반기에 광역화 프로젝트 연구에 나서 내년 말까지 지역발전 3대 전략 구상을 마치고 2023년부터 공항 건설과 함께 지역발전 사업을 본격 실행한다.

강성조 행정부지사는 “경북의 미래 먹거리 창출은 신공항에서 출발하며 신속하게 공항을 건설하고 지역 전체에 파급효과를 확산시키기 위해서 한 발 앞선 전략과 발 빠른 시행, 긴밀한 협력 체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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