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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지원

여성가족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지원

기사승인 2021. 04. 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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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6개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온·오프라인 대입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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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이나 학교생활기록부 종합전형을 통한 대입에서 소외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 진학을 위한 지원사업이 시작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2022학년도 대학 입시 설명회’를 4월 말부터 10월까지 전국 16개 시·도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설명회는 온·오프라인에서 총 29회 실시할 예정으로 △2022학년도 대입 전형 주요사항 △검정고시 출신자를 위한 대학별 특별전형 및 학과 소개 △개인별 적성을 고려한 1:1 입시 컨설팅 등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시·도 교육청 협조로 학교 진학 담당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해 강연 및 상담(컨설팅)을 지원하고 지역 내 대학도 참여해 대학 소개 등 유익한 입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학교 밖 청소년 입시설명회는 지역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울·부산·경기·전남에서는 온라인 입시설명회를 통해 2022년 대입 전형의 주요사항을 안내하고, 대학 유형별(4년제 대학, 전문대학) 입시전략과 대학별 입시전형의 특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인천·울산 등 일부지역에서는 오프라인 설명회 및 1:1 입시상담을 진행한다. 개인의 검정고시 성적, 적성과 흥미를 고려한 심층적인 상담을 실시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진학 계획을 지원한다.

대구·광주·충남·경북에서는 지역 교육청과 연계해 고등학교 진학담당 교사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전문적인 상담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 대학별 전형안내 및 홍보를 강화해 지역 내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교 밖 청소년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 홈페이지(www.kdream.or.kr)에서 거주지역의 입시설명회 운영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의 경우 사전접수가 필요하다.

‘2018년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 밖 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정책으로 검정고시 준비 지원과 진학정보 제공을 꼽아 학업에 대한 높은 의지를 보였고 실제로 대학 진학률도 증가하고 있다. 꿈드림센터를 이용한 학교 밖 청소년 중, 대학에 진학한 인원은 2018년 771명, 2019년 1004명, 2020년 1506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220개 꿈드림센터를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검정고시 준비를 지원하는 스마트 교실과 학습상담(멘토링), 입시설명회 등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생활기록부가 없어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웠던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2020년부터 전국 4개 대학에 ‘청소년생활기록부’를 도입해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이를 5개 대학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최성유 청소년정책관은 “학교 밖 청소년의 대학진학 인원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대학진학에 유용한 정보를 더욱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응시 기회 확대를 위한 제도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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