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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월 3회로 확대…상시접수

서울시, 한부모가족 가사서비스 월 3회로 확대…상시접수

기사승인 2021. 04. 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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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소득 120% 이하 한부모가족 대상
1회당 4시간씩 청소·세탁 등 1만원에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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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청소·세탁·설거지 등을 지원하는 가사서비스를 올해부터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청소·세탁·설거지 등을 지원하는 가사서비스를 올해부터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상은 서울시 거주 2021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3인 기준 478만740원 이하) 한부모가족이며, 1회당 4시간씩 1만원 이하로 이용할 수 있다. 기준 중위소득에 따라 80% 이하의 한부모가족은 1회당 8000원,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는 1회당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이용 대상 조건은 일 또는 학업을 하고 있는 한부모가족, 자녀가 36개월 미만인 한부모가족, 본인이 질병, 장애 등으로 가사가 어려운 한부모가족, 가족 구성원이 질병, 장애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한부모가족 중에 하나 이상이 해당되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2018년부터 시작된 가사서비스 지원 사업은 지난해에만 389가구에 총 6122회의 서비스가 시행됐다.

지난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응답자 285명 중 240명(84%)이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재이용 의사를 밝힌 이들은 271명(95%)에 달했다. 특히 이용자들은 개선할 점으로 이용 횟수 부족(70%), 서비스 시간 부족(17.5%)을 꼽았다고 시는 밝혔다.

송준서 시 가족담당관은 “한부모가족은 가사 활동 외에 일과 자녀 양육까지 병행해 일·생활 균형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올해 가사서비스 지원 횟수를 늘려 한부모가족들의 물리적·심리적인 부담을 덜어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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