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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넘은 낡은 서울 지하철역 4곳 환경개선 완료

40년 넘은 낡은 서울 지하철역 4곳 환경개선 완료

기사승인 2021. 04. 25.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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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사진 2_잠실새내역 대합실 공사후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대문역·종로5가역과 2호선 잠실새내역 등 총 4개 역의 환경개선 공사를 4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동대문역·종로5가역과 2호선 잠실새내역 등 총 4개 역의 환경개선 공사를 4월 말까지 완료한다고 25일 밝혔다.

1호선 신설동역 등 3개 역은 1974년 8월 15일, 2호선 잠실새내역(이전 신천역)은 1980년 10월 31일 개통돼 40년 이상 된 낡은 역사로 냉난방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그동안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

공사는 냉방시설 없던 잠실새내역에 383억원(국비 30%, 시비 70%)을 들여 시설을 설치하고, 역사 외벽·천장 등 마감재를 전면 교체했다. 1호선 3개 역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서울시 ‘문화예술철도’ 사업의 일환으로 시비 296억원을 투입해 환경개선을 했다.

또 정보통신기술(ICT)로 역사를 관리하는 ‘스마트 스테이션’(Smart Station) 구조를 연말까지 적용키로 했다. 이 구조는 현재 잠실새내역을 포함한 2호선 전 역사와 5·7호선 군자역에 적용돼 있다.

공사는 4호선 쌍문역·미아역에서도 냉방시설 설치를 골자로 한 역사환경 개선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심재창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안전과 편의성을 기본으로 예술적 체험까지 가능하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낡고 오래된 지하철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역사환경 개선 사업에 정부와 시민 여러분의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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