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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모집

서울시, ‘골목창업 사관학교’ 1기 모집

기사승인 2021. 04.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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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관련 예비창업자 20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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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대박 맛집 사장을 키워 낼 골목창업 사관학교(성수동 소재)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대박 맛집 사장을 키워 낼 골목창업 사관학교(성수동 소재) 1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골목창업 사관학교는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주도할 골목식당 사장님을 배출시키는 ‘상권혁신아카데미’ 1기 교육과정을 마련했다. 이론부터 실습에 이르는 체계적인 교육은 물론 우수사업장 인턴십, 자금지원과 컨설팅 등 창업 준비 전 과정에 걸쳐 시에서 지원한다.

상권혁신아카데미는 7월부터 6개월간 평일 10~16시 사이에 진행된다. 올해는 외식업과 디저트류 예비창업 및 재창업자 20명을 우선 선발해 교육을 진행하고, 추후 핸드메이드를 비롯한 부가가치가 높은 다른 업종으로도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론교육은 상권분석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임대차 계약, 배달앱 활용 등 실무중심의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영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기와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응방법도 함께 알려준다.

실습교육은 기본적으로 아카데미 5층에 위치한 실습공간에서 음식조리실, 베이커리 디저트실습실, 커피실습실 등 전문적인 장비를 갖추고 진행된다.

이론·실습교육 후에는 멘토사업장이나 아카데미 선배사업장에서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아카데미 수료 후 사업장을 운영하면 후배 예비창업자를 다시 인턴으로 채용해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선순환적인 창업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 외에도 창업자금 융자 5000만원을 연 1%대 저리로 제공하며 1대 1 창업컨설팅, 기타정책자금 연계, 시 종합지원사업 참여 혜택 등 지속적인 관리도 해준다.

신청은 이날부터 5월 21일까지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심사를 실시하며 창업열정과 의지, 아이템 참신성 등을 면밀하게 고려해 최종 대상을 선발한다. 모집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서성만 시 노동민생정책관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질을 갖춘 창업자를 배출하는 것이 아카데미의 목표”라며 “실전형 커리큘럼으로 안정적인 사업장 운영은 물론 나아가 골목상권을 이끌어 나가는 리더 역할을 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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