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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3년 간 맞춤형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청년예술인 자립 지원

서초구, 3년 간 맞춤형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청년예술인 자립 지원

기사승인 2021. 04.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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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_서리풀문화기획단_발대식
2021년 서초구 서리풀문화기획단 발대식/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재단이 3년 간 맞춤형 프로듀싱 시스템으로 청년 예술인을 육성하고 자립까지 돕는다고 26일 밝혔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서리풀문화기획단 청년 예술인 10명은 지난 4월 8일 서리풀청년아트센터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리커버(RECOVER)라는 활동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리커버(RECOVER)라는 활동명은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한다는 의미이다.

이번에 선발된 청년 예술인들은 청년예술인 자립 모델인 ‘맞춤형 프로듀싱 시스템’에 따라 활동하며 전문예술인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선발, 육성, 자립의 3단계로 이루어졌다. 먼저 2팀(총 10명)을 선발하여 2년 동안 전담 프로듀싱팀(강웅 프로듀서, 박주원 음악감독)을 통해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교육한다. 3년차에는 1팀을 최종 선발하여 서초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영입하고 지속적인 활동을 지원하여 예술인으로서 자립할 수 있게 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서리풀청년문화기획단 사업은 그동안 39명의 청년 예술인을 길러냈다. 2019, 2020년에는 교육 위주로 1년씩만 진행했지만 올해부터는 3년으로 기간을 늘렸으며 서초구만의 차별화된 ‘청년 예술인 자립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한 층 발전했다. 또한 활동명까지 ‘리커버(RECOVER)’로 새롭게 지어 기획단의 정체성을 강화했다.

서초구가 클래식 음악의 중심지인 만큼 ‘리커버(RECOVER)’ 1기는 클래식 음악을 기반으로 활동한다.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도전을 시도할 계획이며 오는 8월과 9월에는 주민 참여형 공연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과 박동호 서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 서리풀 청년문화기획단 ‘리커버(RECOVER)’가 서초구 문화예술의 새로운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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