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돌봄교육 등 지원”

서울시 “유기동물 입양하면 동물보험·돌봄교육 등 지원”

기사승인 2021. 04. 27. 15:2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지난해 서울서 동물 6378마리 유기돼…15.8% 안락사
유기견 1천500마리 '경기도 나눔센터' 통해 새가족 찾았다
서울시는 유기견을 입양시 동물 안심보험, 입양 선물, 동물돌봄 교육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연합
서울시는 유기견을 입양시 동물 안심보험, 입양 선물, 동물돌봄 교육 등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유기동물 입양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자치구 동물보호센터 및 입양센터 등 총 12개소 기관·단체에서 가능하다.

유기동물을 입양하면 시가 유기견 안심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올해 DB손해보험(주)과 협력해 보험 상품을 출시했으며, 질병·상해치료비, 배상책임을 보장해 준다.

또한 유기견 입양시민에게는 선착순으로 소변검사키트를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건강검진예약권도 지원한다.

시는 사료, 간식 등으로 구성된 5만원 상당의 입양선물박스도 제공한다. 강동구·금천구·노원구·서대문구·영등포구·은평구 등 일부 자치구는 25만원 이내에서 유실·유기동물 입양비를 지원한다.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는 1대1 맞춤형 상담교육을 제공한다. 동물의 사회화·예절 교육, 문제행동 교정 교육, 동물보호체험 교실 등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에서 유기동물은 6378마리가 발생했으며, 이중 35.4%(2260마리)가 입양·기증되고, 15.8%(1007마리)가 안락사됐다.

박유미 시 시민건강국장은 “현재 유기동물 입양율은 향상되고 있으나 아직도 유기동물 여섯마리 중 한 마리 가량이 안락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유기동물 입양을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