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시 “특별방역주간, 유흥시설·한강공원 집중 단속”

서울시 “특별방역주간, 유흥시설·한강공원 집중 단속”

기사승인 2021. 04. 27. 15: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서울시청
서울시는 27일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아시아투데이DB
서울시는 다음달 2일까지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 동안 시민 이용이 몰리는 시설과 방역사각지대를 중심으로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또한 콜센터와 복합물류센터 등 자가검사키트의 시범도입도 검토 중이다.

서울시는 27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시는 경찰과 함께 노래연습장에 대한 특별 현장점검을 벌여 도우미를 알선하거나 주류를 판매하는 변칙영업과 이로 인해 출입자 명부 미작성,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이어지는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강남·이태원·홍대 등 유흥시설이 밀집한 7개 번화가는 핵심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원스트라이크-아웃제’를 적용해 집합금지, 과태료 및 경고 처분을 내린다.

봄철 이용객이 급증한 청계천과 한강공원 등 야외시설에 대해서는 취식·음주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백화점, 대형마트, 쇼핑센터에 대한 특별점검은 다음달 1일부터 2주 간 주말마다 실시한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식약처가 지난 23일 조건부 허가한 자가검사키트의 시범도입 준비에도 속도를 낸다. 시는 관련기관과 협조해 대표적인 3밀(밀접·밀폐·밀집) 환경인 콜센터와 서울복합물류센터 등 고위험시설에 도입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조치로 시설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을 수 있겠지만, 코로나19 확산 기세를 전환하고자 하는 조치이니 다중시설 운영자와 이용자 분들의 양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