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영향 한산한 명동 거리 | 0 |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한산한 명동 거리. /송의주 기자songuijo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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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지역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상가 공실률 증가로 급격한 임대료 하락을 맞고 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 대비 오피스는 0.16%하락, 상가는 중대형 0.26%, 소규모 0.22%, 집합 0.20% 하락했다.
전국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3층 이상 평균)가 ㎡당 1만7100원/, 상가(1층 기준)는 집합 ㎡당 2만7100원, 중대형 ㎡당 2만5600원, 소규모 ㎡당 1만9100원 순이었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는 11.1%, 중대형 상가는 13.0%, 소규모 상가는 6.4%로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행 관광업 등 오피스 수요 감소·공실 증가로 전분기 대비 0.15% 하락했다. 특히 명동의 경우 임대료 변동 추세를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가 3.86.% 하락, 시청(0.23%), 여의도(0.11%) 등 다른 지역에 비해 큰 차이를 보였다.
중대형에서도 명동의 하락이 단연 압도적이다. 명동의 중대형 상가의 임대가격지수는 12.73% 하락해 서울 전체평균(0.41%)은 물론 광화문(3.52%), 종로(1.28%) 등과 비교해도 크게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임대가격지수 역시 명동은 7.44% 하락했다. 이는 서울 전체(0.31%), 뚝섬(1.35%), 신촌·이대(1.53%) 등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다.
한편,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정보는 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국토교통부통계누리,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