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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트렉아이 유상증자 마무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대주주 등극

쎄트렉아이 유상증자 마무리…한화에어로스페이스, 최대주주 등극

기사승인 2021. 04. 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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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CI
국내 우주위성 기업 쎄트렉아이 유상증자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올 1월 인수 계획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이다.

쎄트렉아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주금 납입을 완료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20.27% 지분율로 최대주주로 바뀌었다고 30일 공시했다. 사측은 “국내외 위성시장에서의 전략적 시너지 창출을 위해 지분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500억원을 빌리고 자기자금 89억원을 더해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를 완료했다.

쎄트렉아이는 국내 최초 설립된 위성 전문기업으로 시스템 개발 및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3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회사다. 1999년 국내 최초 위성 우리별 1호 개발인력 중심으로 창업해 현재 위성본체·지상시스템·전자광학 탑재체 등 핵심 구성품의 직접 개발과 제조가 가능한 국내 유일의 업체로 성장했다.

한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은 올 3월 쎼트렉아이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이 회사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그외 기존 경영진들은 그대로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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