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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문재인정부 대북태도 ‘평화공존’ 아닌 ‘굴종’”

안철수 “문재인정부 대북태도 ‘평화공존’ 아닌 ‘굴종’”

기사승인 2021. 05. 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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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태도 바꾸지 않는다면 '제2의 삼전도 굴욕'으로 평가할 것"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송의주 기자songuijoo@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 “문재인정부의 북한에 대한 태도는 평화공존이 이나라 굴종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북핵과 북한의 도발은 민족 간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간의 문제라는 것을 명심하고 원칙 있고 당당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평화공존은 추구해야 하지만 국가에 자존감이 없어지면 군의 대비 태세도 국민의 안보 의식도 해이해지기 마련”이라며 “우리 군이 보여주고 있는 심각한 군 기강 해이는 어느 날 갑자기 생긴 현상이 아니라 원인의 뿌리가 분명히 있다”고 꼬집었다.

안 대표는 또 대북태도를 바꿀 것을 문재인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문재인 정권이 대북태도를 바꾸지 않는다면 역사는 문재인 정권의 대북정책을 더 큰 목표를 위해 순간의 모욕을 이겨낸 ‘한신의 용기’가 아니라 국제정세를 오판하고 우물 안 개구리식 청맹과니 외교로 일관한 끝에 자초한 ‘제2의 삼전도 굴욕’으로 평가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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