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홍문표 “야권통합·정권교체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홍문표 “야권통합·정권교체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

기사승인 2021. 05. 03. 11:1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홍문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당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 송의주 기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73·4선·충남 홍성예산)이 3일 “야권통합·정권교체를 위해 피 한방울까지 다 쓰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당을 팔아 자기정치 하지 않고 헌신하는 당대표가 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정권교체 △야권통합 △수권정당 전당대회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홍 의원은 “국민 신쇠를 바탕으로 국민의힘을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며 “무엇보다 우리 스스로가 강해지고 능력을 키워 자강을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이러한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당을 알고, 조직을 알고, 선거를 알고, 정책을 아는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면서 “말로 선언적으로 이상만을 가지고 정권교체 한다고 하면 민주당과 문재인정부는 코웃음만 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행동하지 않는 정당은 무능한 정당”이라며 “반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 모두를 입당시켜 야권 대통합 단일후보를 만들어 내겠다. 국민의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용적 수권정당으로 만들어 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기득권을 철저하게 버리고 국민의 마음속으로 들어가겠다”며 “생활정치로 현장에서 정책을 발굴하고 국회에서 정책을 입안하여 서민, 중산층을 대변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 약해진 당의 정체성, 투쟁력, 정책개발 능력을 키워 확실한 수권정당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정치를 시작했던 초심으로 돌아겠다. 대한민국을 정상적인 국가로 되돌려 놓겠다”며 “법이 정상적으로 작동되고, 법 이전에 상식이 통하는 사회로 되돌려 놓겠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법치가 바로서고 원칙과 상식이 우선하기 위해서는 정권교체를 이뤄야 하고,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야권이 통합되어야 한다. 통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자강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역설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