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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담화 후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김여정 담화 후 북한군 특이동향 없어”

기사승인 2021. 05. 0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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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 "북 동향 예의 주시하며 확고한 대비테세 유지"
북한 김여정
군 당국은 3일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담화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 부부장./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탈북민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하며 거친 표현을 담은 담화를 발표했지만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고 있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부부장 담화 이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실장은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 주시하고 있으며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부부장은 전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탈북민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매우 불결한 행위’ ‘용납 못 할 도발’ ‘탈북자 놈들’ ‘쓰레기 같은 것들’ 등 가친 표현으로 비난했다.

특히 김 부부장은 “남측 정부가 이들의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다며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암시했다. 김 부부장은 지난해 6월에도 대북 전단 살포를 비난한 뒤 남북공동연락소 폭파를 실행에 옮긴 바 있다.

김 부부장의 이 같은 담화에 북한이 대남 확성기 등 선전 수단을 재설치 할 가능성 등이 군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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