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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X홀딩스 회장 “1등 DNA로 글로벌 진출하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 “1등 DNA로 글로벌 진출하자”

기사승인 2021. 05. 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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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 열고 주요 경영진 인사 확정
구본준 (주)LX홀딩스 회장
구본준 (주)LX홀딩스 회장/제공=LX홀딩스
“앞으로 우리가 가진 ‘1등 DNA’를 LX 전체에 뿌리 내리자.”

구본준 LX홀딩스 회장이 ‘1등 DNA’로 글로벌 진출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X홀딩스는 3일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구 LG 고문을 LX홀딩스 초대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LX홀딩스는 LG에서 인적분할 해 지난 1일 공식 출범했다.

구 회장은 이날 출범사를 통해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팹리스와 인테리어자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며 “국내 시장을 뛰어넘어 세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LX의 핵심가치 ‘연결’, ‘미래’, ‘사람’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을 이루자”라고 덧붙였다. 또 구 회장은 “임직원 여러분, LX가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좋은 기업 함께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LX홀딩스는 구 회장과 공동 대표이사에 송치호 사장 전 LG상사 대표를 임명했다. 최고인사책임자(CHO)에 노인호 부사장(전 LG화학 전무)을, 최고전략책임자(CSO)에 노진서 부사장(전 LG전자 전략부문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장수 전무(현 ㈜LG전무)를 선임했다.

LX홀딩스 출범에 따라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가 자회사로, LG상사의 자회사 판토스가 손자회사로 편입됐다. 자산규모는 8조원 정도로 재계 순위는 50위권으로 추산된다. LX홀딩스에 속한 5개사의 상호는 각 사의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하반기 내 변경 할 예정이다.

LX홀딩스는 효율적인 지배구조와 높은 성장 동력을 지닌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맞춤형 전략을 도입해 자회사의 사업 다각화, 수익성 개선 및 견고한 성장을 달성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 한다는 목표다.

한편 구본준 회장은 1985년 금성반도체에 입사해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 등에서 대표이사를 맡았다. 구 회장은 기술에 대한 열정과 과감한 추진력을 바탕으로 미래 사업을 준비하는 승부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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