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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조직 안정이 가장 중요…정치적 중립성도 챙길 것”

김오수 “조직 안정이 가장 중요…정치적 중립성도 챙길 것”

기사승인 2021. 05. 0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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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자 "신뢰받는 민생 중심의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김오수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고검으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총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조직 안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9시31분께 서울고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해서 총장으로 임명된다면 무엇보다 조직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을 다시 한번 하고 싶다”며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서 신뢰받는 검찰, 민생 중심의 검찰, 공정한 검찰이 될 수 있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친정부 성향으로 알려진 김 후보자는 자신을 둘러싼 정치적 중립성 문제에 대해서 “(정치적 중립성은) 당연한 이야기”라며 “정치적 중립성도 열심히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 준비 요청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현안들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김 후보자는 전날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됐다. 김 전 차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 1부장을 비롯해 특수·형사 부서를 두루 거친 친정부 성향 인사로 분류되며, 이같은 배경 때문에 2019년에도 검찰총장 후보에 올랐고 이후 금융감독원장 후보에도 거론돼 왔다.

사법연수원 20기인 김 후보자는 전임자인 윤석열 전 총장보다 세 기수 선배다. 전임 총장보다 선배 기수가 후보자로 지명돼 ‘기수 역진’이 일어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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