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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청소년도 백신 맞는다, 美FDA 화이자 접종 승인 임박

미국은 청소년도 백신 맞는다, 美FDA 화이자 접종 승인 임박

기사승인 2021. 05. 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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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범위를 저연령대로 넓힌다. 부모들이 희망하는 청소년기 자녀들에게로 백신 접종을 확대해나가는 절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12∼15세에게도 접종할 수 있도록 다음주 초까지 승인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NYT는 FDA 계획에 정통한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FDA 승인이 이르면 이번주 후반에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화이자 백신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에서 심각한 합병증 위험이 낮은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접종에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다. 제니퍼 누조 존스홉킨스 보건안전센터 전염병학자는 “윤리적인 측면을 미국 안팎에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내 12~15세 연령대는 현재 수백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이 추가로 백신 접종을 받게 되는 것이다. 청소년 백신 접종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부모들이 바라던 일이라는 점에서 미국 자체적으로는 의미가 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FDA 승인이 나온 다음날 백신 자문 회의를 열고 임상시험 자료를 검토한 뒤 백신 접종 권고를 내린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도 화이자 백신을 12세 이상에게 허용할지 여부를 다음 달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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