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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지사, 정부에 국가철도망 등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 재촉구

송하진 지사, 정부에 국가철도망 등 ‘국가중장기종합계획 반영’ 재촉구

기사승인 2021. 05. 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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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방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국도·국지도, 고속도로 계획 등
농식품부 찾아서는 아시아스마트 농생명밸리 전폭적인 지원 요청
도, 5월 31일까지 ‘국가예산 특별 활동 기간’으로 설정
송하진
송하진 전북도지사(왼쪽)가 4일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을 방문해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제공 = 전북도
전북도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등 국가 중장기 SOC 계획에 도내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재촉구하며 연일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 4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을 방문해 SOC 국가중장기 종합계획에 전북 관련 사업을 반영해달라고 건의하고 서부내륙고속도로 조기 착공 등 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이날 송 지사는 “지난 4월 22일 공청회에서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신규사업 43건 중 전라북도를 경유하는 철도는 1건에 불과하다”며 “경제성 논리에 따라 수도권과 광역시에 대한 SOC 집중 투자는 전북 등 소외지역의 개발격차를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요청한 전주~김천간 철도 건설·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선 등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고속도로 건설계획 등이 국가중장기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전북도는 전북 혁신도시, 국가식품산단 개발에 따른 물동량 수송에 대비하고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부여~익산) 구간 조기 착공 필요성도 역설했다.

평택에서 부여를 거쳐 익산을 연결하는 서부내륙고속도는 1단계 평택에서 부여 구간(94.3㎞)은 2019년도에 착공돼 공사가 진행중이나, 2단계 부여에서 익산 구간(43.4㎞)은 10년뒤인 2029년도에나 착공계획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역행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어 송 지사는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 지역 공약 1호인 ‘아시아 스마트 농생명 밸리’를 전북의 새로운 미래 씨앗으로 만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송 지사는 “식품-종자-ICT농기계-미생물-첨단농업 등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육성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면서 “천혜의 요건과 연구 인프라 등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과 함께 전북을 아시아를 대표한 농생명 수도로 육성해야 한다”고 전폭적인 지원을 부탁했다.

전북도는 정부부처 예산안 확정시기가 한 달여 남은 5월이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도정 역량을 국가예산 확보 활동에 최우선을 두고 총력 매진할 계획이다.

송 지사는 오는 10일 문화관광체육부, 해양수산부 등을 연이어 방문할 계획이며 최훈 행정부지사와 우범기 정무부지사, 실국장 등도 주 2회 이상 등 지휘부가 중앙부처를 찾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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