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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뭐볼까]안젤리나 졸리의 열연 돋보이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영화뭐볼까]안젤리나 졸리의 열연 돋보이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기사승인 2021. 05. 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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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 졸리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로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했다./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안젤리나 졸리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안젤리나 졸리는 엘리트 소방대원을 열연했다. /제공=워너브러더스 코리아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성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새 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에서 소방대원으로 변신해, 치열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인다.

5일 개봉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은 화재 진압 트라우마를 지닌 소방대원 한나(안젤리나 졸리)가 두 명의 킬러에게 쫓기는 소년 코너(핀 리틀)를 구하기 위해 산불 속에서 벌이는 사투를 그린 범죄 스릴러다.

2019년 ‘말레피센트 2’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졸리는 극중 다양한 액션 시퀀스를 소화하기 위해 매일 300개의 팔굽혀펴기를 하고 20미터 높이의 소방 타워에서 뛰어내리는 등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와 함께 하는 아역 배우 핀 리틀의 짙은 내면 연기는 여운을 더한다. 또 데뷔 후 처음으로 악역 연기에 도전한 미남 스타 니콜라스 홀트의 새로운 ‘얼굴’을 보는 재미도 있다.

한편 이 영화는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졸리는 개봉에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이 한국에서 전 세계 최초로 개봉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관객들이) 좋아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한국은 무척 가깝게 생각하는 나라다. 향후에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한국 영화에 출연하거나, 한국 영화 연출에 참여하는 것도 좋을 것”이라며 “한국 영화계와 함께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들 매덕스의 한국(연세대) 유학을 물심양면 지지할 만큼 한국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소문난 그는 “한국어 공부를 하고 있는 아들에게 한국어를 배우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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