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중 조성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간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입주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2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과거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 중 조성한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공간인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입주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21%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파트너스하우스 입주 기업들의 매출은 지난해 120억원으로 2019년 99억원에서 약 21억원 증가했다.
민간 투자유치도 2019년 24억원에서 2020년 34억원으로 41% 증가했다. 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지적재산권(IP) 누적 등록건수도 206건을 돌파했다.
2018년 입주한 영화제작사 브로콜리픽쳐스는 지난해 유아인 주연의 영화 ‘소리도 없이’를 공동 제작해 이 작품으로 제41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을 수상했고, 영국 ‘글래스고 영화제’, 스위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등에 초청됐다.
시는 올해도 신규 입주기업 16개사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 2018년 첫 입주한 1기 기업 13개가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의 3년 간의 성장을 마치고 졸업을 앞두고 있다.
김의승 시 경제정책실장은 “지난 3년 간 서울파트너스하우스는 서울의 문화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콘텐츠 스타트업의 요람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서울의 문화콘텐츠 산업발전과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통해 콘텐츠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