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하이브, 1분기 실적 저점…공연 재개 시 회복”

“하이브, 1분기 실적 저점…공연 재개 시 회복”

기사승인 2021. 05. 06. 08:1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6일 하이브에 대해 올해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 하반기 코로나 완화 시 투어 재개 가능성 등으로 지속해서 우상향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안진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하이브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8.7% 증가한 1783억원, 영업이익은 8.9% 증가한 217억원, 영업이익률은 12.2%를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당사 추정치를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추정치 대비 소폭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외형성장 대비 이익 증가분은 제한적인 모습으로 영업이익률은 2.2%p 낮아졌다”고 덧붙였다.

안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하락은 신사옥 이전에 따른 상각비 증가, HYBE 사명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급수수료 증가, 이타카홀딩스를 포함한 여러 M&A 투자건 진행에 따른 비용”이라며 “2분기에도 1분기에 이어 아티스트 개발비, 인수 관련 등 외형확대에 수반한 비용으로 이익 성장 속도는 외형성장 속도 대비 다소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그는 “하이브는 코로나 및 주요 아티스트 활동 부재 불구하고, IP를 활용한 이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임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부문별로 앨범 매출은 전년 대비 32.6% 줄어든 545억원, 앨범판매량은 215만장을 기록했다. 광고·출연료 매출은 63.2% 증가한 131억원으로 전분기에 이어 견조했다. 간접매출 가운데 MD·라이선싱 매출은 전년 대비 88.5% 증가한 647억원, 콘텐츠 매출은 359.6% 증가한 372억원, 팬클럽·기타 매출은 24.1% 개선된 89억원을 기록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올해 하이브의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1.2% 증가한 1조2040억원, 영업이익은 40.7% 개선된 20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안 연구원은 “공연 재개 시, 이에 수반한 MD·콘텐츠 등 간접매출 동반 수요 증가로 인한 이익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는 시점”이라며 “특히 팬 플랫폼 위버스는 이익 레버레지 효과가 큰 비즈니스로 국내외 탑 아티스트 입점에 따라 MD·라이선싱, 콘텐츠 등 전반에 걸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