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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신규 확진 574명…어린이날 휴일 영향

코로나 신규 확진 574명…어린이날 휴일 영향

기사승인 2021. 05. 0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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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경복궁1
아시아투데이 이병화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서울 경복궁을 찾은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병화 기자photolbh@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6일 600명대 아래로 내려갔다. 전날(676명)보다 100명 이상 감소한 것은 어린이날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 어렵다. 게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외출이 잦아지고 울산 등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강한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가 급속히 전파되면서 대규모 감염 확산 우려가 큰 상황이다.

정부는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백신 접종자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책들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1, 2차 접종을 모두 국내에서 완료하고 2주가 지난 이들은 자가격리가 면제해주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74명 늘어 누적 12만5519명이다. 전날 676명보다 102명이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25명, 해외유입이 1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651명보다 89명 감소해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서울 211명, 경기 142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372명으로 66.2%를 나타냈다.

비수도권은 울산 38명, 부산 28명, 경북 21명, 대전 18명, 경남 17명, 충남 13명, 강원 12명, 전남 10명, 광주 8명, 대구 7명, 충북·제주 각 6명, 전북 5명, 세종 1명 등 총 190명으로 33.8%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단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 강원 강릉에서는 이달 1일 이후 현재까지 외국인 노동자 5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 조사가 진행 중이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1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전체 학생과 교직원의 전수검사 결과 학생 1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위중증 환자는 총 172명으로 전날보다 1명 줄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547명 늘어 누적 11만5491명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3명 늘어난 8117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이날 0시 기준 5253명 증가한 356만324명을 기록했다. 전국민 중 6.9%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누적 접종자는 2만5310명 늘어난 32만3505명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150건 늘어난 1만8260건을 나타냈다. 이중 1만7915건(98.1%)은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예방접종 후 흔히 나타나는 사례였다. 접종 후 사망 신고는 전날과 동일한 88건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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