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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대사증후군 개선시 폐경기 유방암 위험 감소

삼성서울병원 연구팀, 대사증후군 개선시 폐경기 유방암 위험 감소

기사승인 2021. 05. 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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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이 고혈압이나 복부비만·고혈당 등의 대사증후군 증상을 개선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삼성서울병원은 신동욱 가정의학과 교수와 전소현 국제진료센터 교수, 최인영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교수 연구팀이 2009∼2010년과 2011∼2012년 사이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74세 이하 폐경 여성 93만55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암’(Cancers) 최근호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들을 정상 유지 그룹, 대사증후군 발병 그룹, 대사증후군에서 정상으로 전환된 그룹,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 등 4개로 나눴다. 정상 유지 그룹을 기준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도를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의 유방암 발병 위험이 가장 컸다. 대사증후군이 지속한 그룹은 정상을 유지한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18% 더 높았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신동욱 전소현 최인영 교수팀
대사증후군 개선으로 유방암 발병 위험도가 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정상이었더라도 대사증후군이 발병한 그룹은 정상을 유지한 그룹에 견줘 유방암 발병 위험이 11% 높았다. 대사증후군이 생기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근거로 볼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대사증후군이 있다가 정상으로 돌아온 그룹은 정상을 유지한 그룹보다 유방암 발병 위험이 5%만 높았다. 대사증후군이 지속된 그룹과 비교하면 상당한 개선 효과를 보인 셈이라고 연구팀은 의미를 부여했다.

신 교수는 “대사증후군을 개선하는 것만으로도 유방암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며 “모든 요인을 정상 범위로 되돌리기 어렵더라도 일부라도 개선하고자 노력하면 유방암 위험도 그만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사질환인 대사증후군은 △복부비만 △고혈압 △고혈당 △좋은 콜레스테롤(HDL) 혈중 수치 표준 이하 △중성지방 과다 등 5가지 중 3가지 이상이 해당하는 경우다. 폐경 이후 여성들은 호르몬 영향 등으로 대사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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