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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장관 “바이든 시대 한미동맹 ‘위대한 동맹’으로 업그레이드”

서욱 국방장관 “바이든 시대 한미동맹 ‘위대한 동맹’으로 업그레이드”

기사승인 2021. 05. 06.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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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벙국방연구포럼 창립세미나 축사
축사하는 서욱 국방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이 6일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글로벌국방연구포럼 창립세미나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욱 국방부 장관은 6일 “우리 군은 바이든 행정부 시대를 맞아 한·미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글로벌국방연구포럼 창립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서 장관은 “한·미동맹의 지평을 사이버·우주·해양안보 등 새로운 분야로 확대하는 한편 코로나19, 기후변화 등 초국가적·비군사적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도 강화해나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반도 안보 상황과 관련해 서 장관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그만큼 안보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 장관은 “북한은 지난 8차 당대회를 통해 국가방위력 강화를 천명하고, 3월 25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면서도 국제사회와의 대화는 거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서 장관은 △강대국들이 막대한 국방비를 투입해 전력을 증강하고, 군사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점 △사이버·테러 등 비전통적, 초국가적 안보위협이 날로 고도화되고 있는 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에 따라 글로벌 안보 연대가 약화되고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되고 있는 점 등을 안보 불안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서 장관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의 일상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한편 미래를 주도할 수 있는 강한 국방력 건설을 위한 ‘국방비전 2050’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안보상황과 바이든 시대 한·미동맹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심승섭 글로벌국방연구포럼 회장(전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해 민홍철 국회 국방위원장, 정승조 한미동맹재단 회장, 전인범 한국자유총연맹 부총재, 김종대 연세대 통일연구원 교수, 윤지원 상명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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