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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전년동기比 202.2% ↑

미래에셋증권, 1분기 영업이익 4191억원…전년동기比 202.2% ↑

기사승인 2021. 05. 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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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6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1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7634억원으로 47.6%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2968억원으로 177.1% 늘었다. 세전순이익은 3995억 원, 지배주주 순이익 2912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 분기 대비 49.1%, 57.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1% 늘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은 PI(자기자본)를 포함한 운용 손익이 36.2%, 위탁매매 수수료 33.8%, 이자 손익 10.6%, 기업금융 수수료 10.2%,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9.2% 순이었다.

부문별 순영업수익을 살펴보면, 위탁매매 수수료 수익은 2559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6.5% 증가했다. 해외 주식을 포함한 해외물 수수료 수입이 55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7.2% 늘어났고, 해외물 수수료 수입 비중은 21.5%까지 확대됐다.

해외 주식 잔고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나타내며 이번 분기에도 2조3000억원 늘어난 18조6000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 해외 주식 잔고는 이미 20조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총 고객자산은 위탁자산 221조원을 포함해 362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조9000억원 증가했으며, 1억원 이상 HNW(High Net Worth) 고객은 전 분기 대비 11.5% 증가한 28.1만여 명을 기록했다.

금융상품판매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14.2% 증가한 700억 원을 기록했다. 장기 상품인 연금 잔고가 1조5000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금융상품 판매 잔고 역시 전분기 대비 4조6000억원증가한 141조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금 잔고 또한 2분기 중에 이미 20조 원을 돌파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전 분기 대비 41.5% 증가한 771억원을 기록했다. 채무보증 수수료가 78.0%, 인수주선 수수료와 PF/자문 수수료가 각각 전 분기 대비 54.3%, 9.3% 각각 늘었다. 또 다른 기업금융 수익인 기업 여신수익도 200억 원으로 전 분기 대비 17.6% 증가했고, 전체 IB는 견고한 수익(971억원)을 달성했다. 2021년도 1분기에 진행한 주요 기업금융 및 투자 딜(Deal)로는 SK해운㈜ 인수금융, ㈜대림 가산동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에스케이바이오사이언스, 엔비티, 아이퀘스트, 엔시스, 네오이뮨텍 IPO 등이 있다.

특히 해외 법인의 세전 순이익은 이번 분기에도 692억 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157.2% 급증했다.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62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560억가량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BPS(주당순자산가치) 및 EPS(주당순이익)는 각각 1만5153원, 1583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1252원, 350원 증가했다. ROE(자기자본이익률) 또한 12.33%를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3.39% 포인트 증가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020년에 이뤄졌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의 연장선상에서 올해 첫 자사주 1050만 주(약 1025억 원)에 대한 매입을 1분기 중에 완료했고, 1000만 주에 대해서는 소각까지 완료했다.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는 향후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주식 소각 등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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