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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진청장, 자동 물관리 시스템·무인기 방제 현장 실증 점검

허태웅 농진청장, 자동 물관리 시스템·무인기 방제 현장 실증 점검

기사승인 2021. 05. 0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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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웅
농촌진흥청은 6일 허태웅 청장이 전남 무안 양파 농가를 방문해 디지털농업 현장실증 현황을 점검하고, 자동 물관리 플랫폼(운영체제)과 드론 활용 관측, 방제 기술 시연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자동 물관리 시스템은 최적의 수분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양파 생육단계에 따라 구 비대기에 30kPa(토양수분장력으로 물이 부족할 때 물을 공급하는 기준) 수준에서 자동으로 물 공급을 시작해 5분 간격으로 일정 시간 동안 계획된 양의 물을 공급하는 기술이다.

농진청은 농업인의 물관리 수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양파 생육이 빨라져 생산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ㅎ고 있다. 또한 설치비용도 헥타르당 3~500만원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일반 농가에서도 비교적 쉽게 기술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제용 드론은 15분 동안 1헥타르 면적에 농약을 뿌릴 수 있어 현재 많이 사용되는 동력 분무기보다 농약 살포 시간을 8분의1로 단축할 수 있다는 게 농진청의 설명이다.

드론으로 촬영한 식물체의 병해충 발생 정도, 수분 함량, 불량묘(결주) 등 양파 생육에 대한 자료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양파 재배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허 청장은 실증농가 현장 방문을 마치고 전남 무안군의 양파 저장, 가공업체를 찾아 디지털기술 적용 현황을 점검했다.

허 청장은 “디지털농업의 성공 경험과 기술을 노지 분야로 확대해 희망하는 농업인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적용 및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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