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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영업이익 936억원…역대 분기 최대 기록

CJ ENM 영업이익 936억원…역대 분기 최대 기록

기사승인 2021. 05. 06.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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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이 한국채택국제회계 연결기준으로 2021년 1분기 매출액 791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5.7% 증가한 93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CJ ENM측은 영업이익이 역대 분기 최대규모로 콘텐츠 경쟁력에 기반한 TV 광고 매출과 티빙 등 디지털 기반 매출 고성장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 부문은 매출 3862억원, 영업이익은 538억원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1분기에는 역대 tvN 시청률 6위를 기록하며 드라마 ‘빈센조’, 예능 ‘윤스테이’ 등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힘입어 TV 광고 매출이 전년 대비 24.5% 증가했다. 또 ‘여고추리반’ 등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런칭과 JTBC, 네이버와 전략적 협업에 티빙 유료가입자가 전년 4분기 대비 29.3% 증가했다.

커머스 부문 매출은 3308억원, 영업이익 337억원, 취급고 9832억 원을 기록했다. 패션·뷰티·가전 등의 수요가 줄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디지털 및 T커머스 취급고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3%와 20.2%의 고성장을 이어갔다. 전체 취급고에서 디지털 비중은 53.2%로 전 분기에 이어 절반을 넘겼고 ‘시크릿’, ‘앳센셜’ 등 자체브랜드 취급고 비중은 10.2%를 기록했다.

음악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30.9% 증가한 522억원, 영업이익은 6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엔하이픈’, ‘TO1’ 등 자체 아티스트의 앨범 발매와 온라인 콘서트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영화 부문 매출은 227억원, 영업손실 1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신규 작품 개봉이 지연되면서 극장 매출이 감소했지만 주문형 영화 수요 증가로 기존 라이브러리 중심 부가판권 매출이 직전 분기 대비 40.5% 증가해 성과에 기여했다. 극장과 OTT 동시 개봉 등 유통 플랫폼 유연화 전략에 따라 하반기에도 영화 ‘해피뉴이어’를 티빙과 극장에 동시 공개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1분기에는 티빙의 오리지널 콘텐츠 공개와 라이브커머스 중심의 통합브랜드 CJ온스타일 론칭 발표 등 디지털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며 “디지털 시프트 기반의 혁신 속도를 가속화 하고 콘텐츠 및 상품 경쟁력 강화를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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