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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면세점 회복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커머스 확산 가치 반영 필요”

“신세계, 면세점 회복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커머스 확산 가치 반영 필요”

기사승인 2021. 05. 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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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7일 신세계에 대해 면세점 회복 기대감으로 최근 주가가 올랐지만, 크로스보더이커머스(국경을 넘은 이커머스 시장) 확산에 따른 대응이 적절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동사 주가는 면세점 회복 기대감으로 상승세에 놓여있다”며 “다만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확산으로 소비자에게 제한적 상품을 향유하게 하는 채널인 면세점은 잠식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도 마찬가지로 크로스보더이커머스 피해를 볼 수 있다”며 “명품 브랜드들이 직접 이커머스에 입점하고 있고, 쿠팡도 명품 직접 유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동사는 네이버와의 지분 스왑으로 명품 유통 채널에 대한 전향적 고민을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나머지 백화점들에게는 중장기적 할인 요인이지만, 동사의 지분 스왑 등으로 현재의 백화점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은 동사와 네이버의 협업이 구체화된 바 없지만, 신세계인터내셔날 시가총액은 상승중”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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