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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높은 이익률 개선세…목표가 상향”

“씨에스윈드, 높은 이익률 개선세…목표가 상향”

기사승인 2021. 05. 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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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펀더멘털(기초체력) 개선세에 더해 중장기 성장 모멘텀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51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421억원, 31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7%, 94.5% 증가했다”며 “영업이익률은 13.1%로 같은 기간 보다 4.1%포인트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해외 법인의 생산 효율성 개선 및 규모의 경제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공급 단가 동반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며 “터키 법인 등 해외법인의 환율 효과 영향도 이익률 개선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상반기 내 미국 현지 타워 업체 인수 및 신설 법인 투자 관련 발표가 전망된다”며 미국의 해상풍력 시장 확대와 자국산 부품 선호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를 기대 요소로 꼽았다.

미국 북동부 지역의 800MW(메가와트) 해상 풍력 프로젝트인 Vineyard Wind에 대해 미 행정부가 검토를 완료하며 본격적인 투자 확대도 예상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의 해상 풍력 투자를 발표하며 중장기 높은 성장이 확실시된다.

한 연구원은 “기존 미국 시장을 대응 하던 말레이시아 법인은 미국 현지 공장 가동 시 유럽시장을 대응할 예정”이라며 “지난 4월말 기준 올해 수주목표인 8억5000만 달러 대비 50% 가까이 달성한 것으로 파악되며 계절적으로 비수기인 1분기부터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분기별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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