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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대행 “전날 확진자 수 525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점증”

홍남기 총리대행 “전날 확진자 수 525명…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점증”

기사승인 2021. 05. 0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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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총리직무대행, 코로나19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7일 “어제 확진자 수가 525명이었다. 4월 내내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600명대였으나 5월 첫째 주는 7일 현재 568명으로 500명대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홍 총리대행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홍 총리대행은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대부분 1이상을 유지했던 4월에 비해 5월 첫째주에는 1미만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여진다”며 “일일 확진자수 진폭이 큼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감소 트렌드 또는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다행”이라고 밝혔다.

다만 “5월 초부터 집단감염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긴장과 우려를 나타내지 않을 수 없다”며 “강원지역의 외국인 노동자 57명 감염, 서울 PC방 19명 감염, 수도권 음식점 18명 감염, 전남지역 유흥업소 22명 감염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홍 총리대행은 “확진자 감축의 가장 강력한 해법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그리고 자발적 참여와 철저한 방역 준수”라고 강조했다.

홍 총리대행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가 늘어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방역당국도 광범위한 선제적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을 철저하게 진행중에 있다”며 “특히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집중 확인되고 있는 울산지역에 대해서는 중앙역학조사관을 현장에 파견하고, 임시선별검사소를 3개에서 10개로 확대했다”고 전했다.

홍 총리대행은 “인도교민들이 임시 항공편을 통해 지난 4일 170여분이 입국했다. 오늘 아침에도 200여분이 귀국했고, 모레에도 170여분이 입국할 예정”이라며 “소위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 가능성에 대한 차단노력도 각별히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백신 접종과 관련해선 “국민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6월말까지 적어도 1200만명 이상의 접종목표가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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