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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회사채·CP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저신용등급 지원 강화

산업은행, ‘회사채·CP 차환 지원 프로그램’ 개편…저신용등급 지원 강화

기사승인 2021. 05. 0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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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산업은행의 모습. /연합뉴스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운영하는 회사채의 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기업어음 등급은 A1에서 A3 이상으로 낮추기로 했다.

산은은 이런 내용으로 ‘회사채 및 CP 등 차환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산은은 이 프로그램을 회사채 차환 지원 1조9000억원, CP 차환 지원 2조5000억원 등 총 4조4000억원 규모로 조성했다. 정부의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일환으로 올해 3월 가동한 만큼 코로나19 확산 초기, 시장 불안심리 확산에 신속하게 대응해 회사채·CP 시장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산은은 강조했다.

지난해 7월 기업유동성지원기구(SPV) 출범 이후 해당 기구를 중심으로 채권시장 안정화 정책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산은은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국면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점을 미뤄 SPV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유사시 자본시장 불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공모회사채는 차환발행뿐만 아니라 신규발행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회사채·CP의 신용등급 요건을 완화해 코로나19 피해로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커진 저신용등급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CP 또는 공모회사채 차환 목적의 사모회사채를 지원대상에 추가한다. 이를 통해 SPV의 CP 지원기간 제한에 따른 기업의 상환 부담을 완화하고 지난해 공모채 시장 악화 등으로 단기자금시장에서 조달한 기업들의 차입구조 장기화를 유도하고 공모시장 이용이 힘든 저신용등급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하여 SPV의 계열별 지원한도 제한(3000억원)으로 자본시장 조달 비중이 높음에도 회사채·CP 추가발행이 어려운 계열에 대한 지원한계를 보완할 예정이다. SPV 운영기간 중에는 저신용등급 채권 매입에 주력하는 해당 기구를 중심으로 채권시장 안전판 역할 수행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채권시장 재악화시 위기상황에 신속히 대처하여 자본시장 안정화 및 기업들의 코로나19 극복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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