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독립유공자 증서 전수·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애국지사 넋 기려

기사승인 2021. 05. 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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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은영 영광군의회의장, 김준성 영광 군수가 6일 영광읍 덕호리에 거주하고 있는 독립유공자 박기순 애국지사의 장녀 박성희씨 자택을 방문해 독립유공자 증서 전수 및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아주고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제공 = 영광군
전남 영광군이 6일 3·1절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은 고(故) 박기순 지사 유족에게 독립유공자 증서 전수 및 국가유공자 명패를 달고 애국지사의 넋을 기렸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준성 영광 군수, 최은영 영광군의회 의장, 박영숙 전남서부보훈지청장이 참여했다. 이들은 독립유공자 세대 자긍심 고취를 위해 영광읍 덕호리에 살고있는 독립유공자 박기순 애국지사의 장녀 박성희(85)씨 자택을 방문해 대통령명의 독립유공자 증서를 전수하고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주었다.

독립유공자 고(故) 박기순 애국지사는 1929년 11월 3일 전남 광주사범학교 재학중 광주학생항일운동에 참여해 만세시위를 벌이다 체포돼 금고 4월 집행유예 5년을 선고 받은 공훈이 인정돼 지난 3월 1일 대통령표창을 전수 받았다.

김 군수는 “고(故) 박기순 애국지사를 비롯한 많은 독립유공자 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우리가 오늘날의 평화와 자유를 누릴수 있었다”며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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