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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길어지자 직접 시공 관리 가능한 가정용 제품 인기

코로나 길어지자 직접 시공 관리 가능한 가정용 제품 인기

기사승인 2021. 05. 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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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자가 직접 시공이나 관리를 할 수있는 가정용 제품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왼쪽부터) LG하우시스 자가시공 바닥매트, 청호나이스 자가관리형 정수기, 쿠쿠홈시스 자가설치형 비데/제공 = 각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선호가 늘면서 소비자가 직접 설치나 관리가 가능한 가정용 제품 판매량이 증가하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의 지인 안심매트는 지난 4월 매출이 전월 대비 두 배 뛰었다. 이 제품은 마루 등 바닥재 위에 설치하는 주거공간용 바닥매트로 소비자가 직접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1장당 크기가 가로(50㎝)×세로(50㎝)×높이(2㎝)로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여러 장을 연결할 수 있어 공간에 맞게 시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트에 흘린 땀 등의 오염물은 물티슈로 쉽게 제거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다는 것이 LG하우시스 측 설명이다.

제품 하부에는 고탄성 쿠션층을 적용해 실생활 소음을 줄여주고 충격 흡수 기능도 갖췄다. 쿠쿠홈시스는 자가설치를 할 수 있는 비데 2종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다.

2종은 인스퓨어 ‘EASY’ 필터 비데와 쿠쿠 인스퓨어 전기분해 노즐 자동살균 비데다. 설치기사 없이도 소비자가 직접 비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필터도 공구 없이 손으로 돌려 교체할 수 있도록 설계해 자가관리도 가능하다.

쿠쿠 인스퓨어 전기분해 노즐 자동살균 비데의 경우 전기분해 살균수로 비데 사용전후 오염될 수 있는 노즐을 자동으로 살균·세척해준다.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지난 1월 선보인 청호 자가관리 정수기 셀프의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 1만대가 넘었다. 이 제품은 소비자가 직접 정수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필터를 배송해준다. ‘ATCR-프리미엄 필터’와 ‘ATCR-나노 프로2 필터’를 통해 잔류염소부터 박테리아·바이러스 및 미세입자 등을 5단계에 걸쳐 제거한다. 방문점검과 비교해 최대 월 렌털료는 4000원이 낮다.

살균 기능은 자동으로 작동한다. 처음 전원을 연결한 후 다음 날 오전 2시에 살균이 이뤄진다. 이후 7일 주기로 같은 시간에 살균한다. 자동살균 설정시간은 변경 가능하며, 살균 버튼을 5초 이상 터치 시 수동으로도 살균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자가관리 제품이 무시할 수 없는 대세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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