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 뷰티·헬스케어로 성장 가능성 높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올해 뷰티·헬스케어로 성장 가능성 높인다

기사승인 2021. 05. 10. 06: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분기 영업익 15억원, 전년 대비 52% 하락
"올해 코스메틱 라인·국민피티 등 성장세↑"
젝시믹스(아투)
레깅스 브랜드 젝시믹스를 운영 중인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2030세대를 타깃으로 한 라인업 강화와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내 운동 시설 운영 제약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악화된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서는 흑자 전환하며 올해 실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업계는 3월 론칭한 코스메틱 라인과 신규 브랜드 및 젝시믹스 프리미엄 라인 등을 바탕으로 올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젝시믹스 코스메틱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2030세대 애슬레저 고객층을 타깃으로 기존 레깅스 수요 고객층과의 시너지를 이끌어 내 올해 매출 신장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0.4% 줄어든 15억8200만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가 코로나19 영향을 온전히 반영하지 않은 데다 지난해 4분기 16억원 영업손실을 기록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피트니트 센터들이 1~2월에도 영업이 미비해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닥터셀팜·코스메틱 등 서브 브랜드들 인프라 구축에 들어간 비용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 하락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의 젝시믹스의 영향력은 더욱 커진 모습이다. 1분기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매출은 385억9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4% 증가했고, 지난해 4분기(385억원)보다 개선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올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성장세를 점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올해 매출은 2201억원, 영업이익 247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난해 매출 1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18.2% 증가한 바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내세우는 부분은 D2C(소비자직접판매) 자사몰 판매를 중심으로 한 유통 비용 절감이다. 또한 주요 브랜드인 젝시믹스에서는 프리미엄 레깅스 수요층들을 겨냥한 제품을 내놓으면서 마케팅을 세분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닥터셀팜(화장품)’과 ‘젤라또팩토리(셀프네일)’, ‘국민피티(모바일 헬스 플랫폼)’ 등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특히 ‘국민피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피트니스 플랫폼 서비스로서 동사의 스포츠웨어(젝시믹스), 다이어트 도시락(쓰리케어) 등의 브랜드를 접목하고 종합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음에 따라 사업 확장성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모바일 사업뿐만 아니라 코스메틱 사업 성장도 올해 브래드엑스코퍼레이션의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젝시믹스 코스메틱이 기존 젝시믹스 수요 고객층의 패션과 뷰티로 이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올해 뷰티 라인 매출은 2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매출 성장의 근거는 의류와 뷰티 라인의 주 고객층이 겹치며 이에 사업 확장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크고, 압도적인 D2C(Direct to Customer)채널 비중을 통해 고객 데이터를 확보해 다양한 고객 니즈와 트렌드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