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농기원, 농약살포 안전수칙 준수 홍보나서

기사승인 2021. 05. 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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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농업기술원이 영농철을 맞아 올바른 농약 사용을 홍보하고 나섰다.

9일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안전한 농산물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농약 살포 작업 안전 수칙에 대한 농업인들의 인식은 여전히 둔감하다.

실제 농촌진흥청 조사를 보면 농업인 약 9.8%가 농약 중독 증상을 경험했다. 그 원인으로는 방제복, 보안경 등의 보호구 미비가 각각 33%, 22%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약의 급성중독 증상에는 기침, 두통, 어지러움, 발열, 구토, 호흡곤란 등 경·중증 증상을 보이며 장기간 노출 시 내분비계, 신경계 이상 등의 만성중독으로 이어진다.

농약 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방제복, 장화, 장갑, 마스크 등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차단해야 하며 특히 일반 면 소재가 아닌 방제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한다.

또 살포작업 후 이른 시간 내 샤워하고 방제복 등을 분리 세탁하는 것이 좋다. 농약은 농약 보관함에 별도 보관하고 다 쓴 용기는 농약 수거함에 분리 배출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안전팀 이현준 지도사는 “적용약제 및 농약 살포 시 작업자의 안전수칙을 준수해 농약 중독으로부터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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