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 대폭 축소

기사승인 2021. 05. 09. 13:0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유가족 등 70명 참석 엄수
재단 유튜브 생방송 송출
노무현재단
노무현재단은 코로나19 여파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12주기 추도식을 대폭 축소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바람개비./제공 = 노무현 재단
고 노무현 전 대통령 12주기 추도식이 코로나19 여파로 대폭 축소된다. 유가족 등 제한된 인원이 참석하며 대부분 행사가 온라인으로 대체된다.

9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23일 오전 11시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에서 12주기 추도행사가 진행된다.

슬로건은 ‘그리움이 자라 희망이 되었습니다’다.

이날 행사는 유가족과 정당·정부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공식 추도사는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나서며 해외에 있는 재단 후원회원이 시민 추도사를 낭독하고 박혜진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는다.

행사를 대폭 축소하는 탓에 기존 시민 편의를 위해 제공했던 봉하열차·버스 운행 등은 운행되지 않는다.

대신 추도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시민을 위해 재단 유튜브로 행사가 생중계된다.

‘전 세계적 불평등과 민주주의 위기 진단’을 주제로 하는 ‘열두 번째 봄, 특별 생방송’ 토론회는 13일 오후 7시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유시민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성경륭 전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만권 경희대 비교문화연구소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