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진해신항 조속건설 범도민 온라인 서명운동 전개

기사승인 2021. 05. 09.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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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본 -서명운동(홈페이지)
경남도가 홈페이지에 선설한 진해신항 예타통과 서명하기 코너./제공=경남도
경남도는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이 2021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을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7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한국개발연구원이 추진하는 진해신항 예비타당성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건설을 위해 지역 염원의 뜻을 결집시켜 예타 정책성평가에 적극 대응한다는 취지에서 추진한다.

국제 물류수송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항만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경제국가의 주요한 수송 인프라로 진해신항을 통해 동남권을 물류허브(중심지)로 육성함은 물론 물류와 경제활동 증가를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다.

진해신항의 조속한 건설에 범도민이 온라인 서명운동에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경남도청 누리집에 접속해 온라인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서명은 성명, 연락처, 거주지(시군) 작성만으로 참여할 수 있다.

누리집에는 특정인의 정보를 확인할 수 없도록 성명과 연락처 일부를 가린 후 노출하며 모아진 서명은 차후 진해신항 정책성평가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범도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개 시·군에 진해신항 온라인 서명 운동 동참과 홍보를 요청할 예정이다.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진해신항 1단계 사업은 접안시설 9선석, 항만배후단지 67만4000㎡, 호안 8.08㎞, 방파제 1.4㎞, 임항교통시설 6㎞ 등이 포함돼 있다. 사업비는 7조7001억원으로 2031년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진해신항이 건설되면 선박 대형화와 물동량 증가에 대비가 가능하고 해상화물 처리를 위한 대규모 컨테이너부두를 확보해 컨테이너 처리 기능 강화, 물류비용 절감 및 부가가치 창출 확대 등으로 국내 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

또 초대형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첨단 스마트 메가포트(지능형 초대형항만)로 조성해 신규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싱가폴, 중국 등 동북아 주요 항만에 대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세계 6위권(환적 2위) 항만의 위상 유지 및 경쟁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윤인국 도 미래전략국장은 “진해신항은 동남권 메가시티(특화도시)의 주축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스마트 동북아 물류플랫폼 구축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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