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원도심 시민 원성 ‘빛들로’ 시설 개선한다

기사승인 2021. 05. 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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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행정 정헌율
정헌율 익산시장이 9일 원도심 ‘빛들로’현장을 방문해 철도 보석 상징 조형물·경관 미흡 시설의 철저한 보완 지시를 주문했다. 사진은 철도 조형물 조명./제공 =익산시
정헌율 익산시장이 원도심 ‘빛들로’의 철도 보석 상징 조형물·경관 미흡 시설에 대한 철저한 보완 지시를 주문했다.

익산시와 인근 주민들에따르면 익산역 앞 문화거리(익산역~우성약국사거리 300여m)가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돼 철도상징거리를 조성하는 ‘빛들로’ 사업을 조성 중이다.

그러나 KTX익산역 환승객과 관광객들에게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는 시의 추진과는 달리 구조물 색상이 어둡고 단조로운데다 기차미니어쳐도 조잡하고 기차미니어쳐 설치로 익산역 쪽에서 오는 차량이 보이지 않는 다는 등의 민원이 계속 되고 있다.

이에 정 시장은 최근 중앙동 역사가문화로(빛들로) 현장에서 경관조명 연출 시연을 참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이번 사업의 핵심인 기차 조형물에 대한 현장 시연이 진행됐다.

기차 조형물은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LED 바퀴 굴림과 기차 옆면부 LED 전식 흐름이 연출되고, 기차 전면부에 익산역을 비추는 투광등을 설치해 익산역을 향해 달리는 기차를 형상화했다.

또 익산을 대표하는 철도역사와 유라시아 철도 시대를 기원하는 기차가 보석을 싣고 달리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됐다.

정 시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후 마무리 단계에 있는 사업의 미흡한 경관조명과 조형물의 보완을 지시하며 당초 사업 취지를 제대로 살릴 방안을 꼼꼼히 담을 것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미흡한 부분에 대한 지적사항을 꼼꼼히 보완해 익산역 중심 도로가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 돼 따뜻한 도심, 젊어진 도심으로 변화됐다는 것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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