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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동포 앞에서도 나는 죄인…‘한미동맹 정상화’ 앞장”

황교안 “동포 앞에서도 나는 죄인…‘한미동맹 정상화’ 앞장”

기사승인 2021. 05. 0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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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해진 한미관계에 동포들도 어려움 많아"
"갈수록 떨어지는 한국 정치의 격 높이는 데 분발"
"미국 당국 핵심 관계자와 백신 수급 위해 긴밀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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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SNS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9일 “동포 앞에서도 죄인”이라고 토로했다.

황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오늘은 버지니아 인근에서 우리 재외동포분들과 함께 간담회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전 대표는 “갈수록 소원해지는 한미관계가 미국 내에서도 영향을 미쳐 동포들의 어려움이 많으시다고 들었다”며 “저부터라도 한미동맹의 정상화를 더욱 강력히 외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전 대표는 “어디에 있든 한국인은 한국이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많은 동포께서 본국의 가족분들과 떨어져 지내며 늘 서로를 그리워하고 있었다. 상황이 여의치 않아도 이 분들의 뿌리는 늘 한국”이라며 “그러나 정작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이분들을 폄하한 혐오 발언이 나오는 부끄러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라도 붙잡고 억울함을 쏟아내시는 심정을 차마 다 헤아릴 수 없다”며 “갈수록 떨어지는 대한민국 정치의 격을 높이는데 저부터 분발하겠다”고 했다.

황 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등을 위해 미국 당국 핵심 관계자와 긴밀히 노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재외동포분들은 모두 백신을 맞아 마스크를 쓰지 않으셔도 되지만 저희는 그렇지 못해 얼굴을 마스크로 가릴 수밖에 없었다”며 “하루빨리 대한민국에서도 화이자나 모더나, 얀센처럼 국민이 믿고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미동맹의 정상화, 두 번 다시 재외동포에게 상처 주지 않는 정치의 품격, 그리고 안전한 백신 보급으로 함께 마스크 없이 만날 날을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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