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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中 발사체 잔해 한반도 피해가…정오에 남태평양 추락”

과기정통부 “中 발사체 잔해 한반도 피해가…정오에 남태평양 추락”

기사승인 2021. 05. 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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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추락 예측 궤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 잔해물이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11시 40분경 남태평양에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추락 징후를 인지한 지난 5일부터 우주위험감시기관인 한국천문연구원과 창정-5B호 잔해물의 궤도변화를 감시해 왔다”면서 “지난 8일 12시 기준 천문연의 궤도 분석 결과 창정-5B호의 잔해물은 이날 오전 11:40경을 기준으로 남태평양 일대에 추락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이어 “추락 시간의 오차범위로 보고 있는 전체 4시간을 고려해도 창정-5B호 잔해물의 이동경로는 한반도를 지나지 않는다”며 “해당 물체가 다른 물체와의 충돌하는 등 큰 궤도변화가 생기지 않는 한 한반도에 추락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창정-5B호는 지난달 29일 중국이 발사한 우주발사체로 우주 정거장 모듈을 운송했다. 추락중인 잔해물은 이 발사체의 상단으로 무게는 20t, 길이 31m, 직경 5m로 추정된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천문연과 최종 추락 시점까지 궤도 변화를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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