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중증장애인 삶 개선 위한 ‘행복이음 빨래방’ 개소지원

기사승인 2021. 05. 0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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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세탁하기 힘든 대형 세탁물 수거·세탁부터 배달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 활용 일자리 창출형 사업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빨래방 개소식(3)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행복이음 빨래방’ 개소식을 열고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의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성에 나섰다. /제공=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최근 중마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행복이음 빨래방’ 개소식을 갖고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손을 보탰다.

9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행복이음 빨래방’ 사업은 일상생활이 불편한 광양시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혼자서 세탁하기 힘든 대형 세탁물을 수거·세탁부터 배달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한다. 수거나 배달을 위해 각 가정을 직접 방문 시 말벗도 돼 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광양제철소 ‘행복이음 세탁 재능봉사단’이 전반적인 운영을 맡아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지난달 창단한 이들은 책임감있는 봉사활동을 위해 세탁 관련 전문교육과 장애인 이해교육까지 이수했다.

‘행복이음 빨래방’ 사업은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일자리 창출형 사업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총 6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세탁·건조·포장 등 세탁 지원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광양제철소는 지역 내 중증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깊이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해당 사업의 추진을 결정, 포스코 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 기탁금을 활용해 총 4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철호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중증장애인분들의 청결한 생활환경 유지에 도움이 돼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길 바란다”며 “지역 장애인분들의 자활·자립을 지원해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난달 광양시 발달장애인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전문 제과제빵사 양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희망의 징검다리’ 3기 발대식을 갖는 등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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