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수박 4500통, 드라이브 스루 행사로 완판

기사승인 2021. 05. 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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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수박 4500통,
김선민 창원농업기술센터소장(왼쪽)이 8일 창원스포츠파크 앞 도로에서 열린 창원수박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행사에 참여해 농업인들과 판매한 수박을 차량에 싣고 있다./제공=창원시
경남 창원시는 7~8일 창원스포츠파크 앞 도로에서 창원수박 드라이브스루 할인판매 행사를 열어 4500통을 완판했다고 9일 밝혔다.

창원수박 드라이브스루 판매행사는 품질 좋은 수박을 저렴한 가격에 판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이어 올해도 완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창원수박축제가 취소돼 대체 행사로 치러진 이번 드라이브스루 행사는 축제위원회 측의 통큰 결정으로 시중 대비 3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창원수박 홍보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는 주최 측과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질서의식도 빛을 발휘하고 행정안전부 방역관리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이 이뤄졌으며 많은 차량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축제위원회의 통제에 따라 시민들은 질서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농업인과 시민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판매와 특례시 출범 홍보를 겸한 할인전 등 다양하고 의미있는 행사로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1992년부터 28년을 이어온 수박축제가 취소됐지만 드라이브스루 판매로 창원수박의 우수성에 대해 많은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농산물축제는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실속있는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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