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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직원 성추행’ 혐의 샤넬코리아 직원 검찰 송치

경찰, ‘직원 성추행’ 혐의 샤넬코리아 직원 검찰 송치

기사승인 2021. 05. 0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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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서울경찰청<YONHAP NO-1882>
경찰 로고./연합
샤넬코리아 직원이 여성 직원들을 상대로 10여 년간 지속적인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샤넬코리아 본사 직원인 40대 남성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로 지난 2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0여 년간 샤넬코리아 매장 여성 직원 10여 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지난해 12월 A씨에 대한 고소장을 내면서 A씨가 악수한 뒤 손을 계속 놓지 않거나, 손으로 허리나 엉덩이를 만지고 명찰이 비뚤어졌다며 가슴 부위를 접촉하는 등 신체 일부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지만 경찰은 피해자 등의 진술을 바탕으로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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