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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V자 반등 기대…2분기부터 회복”

“이노션, V자 반등 기대…2분기부터 회복”

기사승인 2021. 05. 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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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0일 이노션에 대해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 급격한 회복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총이익 1395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주요 고객사의 신차 마케팅이 부재한 가운데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으로 비용 부담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코로나에 따른 프로모션(오토쇼 등) 대행 감소와 비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더해진 결과”라며 “지역별로 유럽과 중국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미주와 신흥국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또 “비용 절감 기조가 지속됐지만 디지털 관련 인력 충원(작년말 대비 103명 증가)이 반영되며 인건비가 증가했다”고도 덧붙였다.

오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신차 프로모션 등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주요 고객사의 신차 프로모션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며 영업이익이 급증할 전망이고, 코로나 영향으로 해외 광고 대행사 인수는 지연되고 있지만 상반기 내 국내 퍼포먼스 마케팅 업체 인수가 예정돼있다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전년도 역기저효과와 신차 마케팅 공백으로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분기부터는 전기차를 중심으로 신차 마케팅이 본격화되고 기아차 CI 변경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급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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