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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신사업 투자로 큰 폭 성장 기대…목표가↑”

“롯데케미칼, 신사업 투자로 큰 폭 성장 기대…목표가↑”

기사승인 2021. 05. 10.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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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10일 롯데케미칼에 대해 신사업 투자 여력이 충분한 만큼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 목표주가는 종전 40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케미칼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7.3% 증가한 4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23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이는 화학 계열사 및 롯데컨설 턴어라운드로 지분 법이익이 흑좌전환하며 순이익도 큰 폭으로 증가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먼저 올레핀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131억원 흑자전환을 냈다. 이는 2018년 상반기 이후 최고점이다.

타이탄, 아로마틱도 시황 강세 지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1억원, 339억원 각각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미국 법인 LC USA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249.6% 증가한 486억원을 기록했다.

황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의 미국 ECC 가동차질 비용이 발생했으나 스프레드 개선으로 이를 상쇄했다”며 “최근 천연가스 가격은 3달러/mmBTU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에탄 가격도 150~160 달러/톤 수준을 유지해 높은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5월 현재 화학 시황 초강세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으며 정기보수 기회손실을 제외하면 1분기 수준의 실적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최근 시황 강세를 반영해 2021~2022년 영업이익을 각각 12.5%, 9.6% 상향 조정했다”며 “특히 연평균 현금창출능력 3조원 고려시 배당성향 확대와 신규 투자건 발표 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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