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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혁명 첨병 역할…목표가↑”

“현대오토에버, 모빌리티 혁명 첨병 역할…목표가↑”

기사승인 2021. 05. 1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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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10일 현대오토에버에 대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플랫폼으로의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올해 1분기에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 매출은 스마트 워크플레이스 서비스, 광주 글로벌 모터스 IT 통합서비스 구축, 인도네시아 스마트 팩토리 구축, 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 플랫폼 구축 등 디지털 전환 기반 사업이 지속되면서 성장했지만, 신사업 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향후 사업영역 확장이 기대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내비게이션 개발·정밀 지도 구축계열사인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사 현대오트론을 흡수합병했다”며 “합병법인 출범을 계기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해 IT 서비스 기업을 넘어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개발/배포/운영의 일원화로 차량용 소프트웨어 표준화를 수립할 것”이라며 “또한, 이용자-완성차-서비스간 연결을 지원하고 일원화된 서비스제공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인프라 통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한 “모빌리티 데이터를 통합 운영해 다양한 접점에서 생성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연결하면서 사업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클라우드는 데이터 분석, 개인화, 최부서비스 연동개발 등 고성능 로직 처리와 같은 정보계 역할이 가능하기 때문에 차량 연동서비스 개발이 가시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를 통해 도심항공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스마트시티 등 모빌리티 혁명 중심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인 자동차를 지배하면서 자율주행 등 이와 관련된 서비스 생태계가 새롭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며 “모빌리티 혁명을 이끌어 갈 첨병 역할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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