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투데이갤러리]쿤 반 덴 브룩의 ‘Palos Naranjas’

[투데이갤러리]쿤 반 덴 브룩의 ‘Palos Naranjas’

기사승인 2021. 05. 10. 09:0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투데이갤러리 쿤 반 덴 브룩
Palos Naranjas(2020 oil on canvas 50x75cm)
벨기에 출신 작가 쿤 반 덴 브룩은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화풍을 매개로 국제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해오고 있다.

회화로 석사 과정을 수료하기 전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던 작가는 도시와 그 주변부에서 발견되는 도로 표지판, 주차장, 격자무늬 보도, 교각, 도로 경계선 등의 형태를 탐구한다.

작가는 이러한 대상들을 단순히 부차적인 구조물로만 보지 않고 거기에 깃든 색감과 기하학적 요소의 의미에 주목한다.

그는 미국 서부 등을 여행하며 마주한 황량한 풍경 또는 평온하고 한적해 보이는 교외의 모습 등을 폴라로이드카메라에 담는다. 마치 채집하듯 수백 번 촬영하고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거치며 평범한 풍경에 작가의 새로운 시각을 투영한다.

갤러리바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