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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

서울시, 25개 전 자치구에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개소

기사승인 2021. 05. 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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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내년 봄 중구와 용산구를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숙원사업이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문을 열게 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제공=서울시
서울시는 내년 봄 중구와 용산구를 마지막으로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숙원사업이던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문을 열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노원·은평을 시작으로 꾸준히 센터 3~6개소를 매년 지정해왔다. 지난 3월에 강서 센터가 문을 열었고, 연내에 동대문·서초센터가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은 특수학교를 졸업하면 비장애인과 달리 대학 진학이나 취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으며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장애인 당사자도 부모도 어떻게 낮 시간을 보내야 할지 몰라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센터는 만 18세 이상 성인 발달장애인 중 계속 교육을 받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사회적응훈련과 직업능력향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교육과정은 크게 의사소통, 일상생활훈련, 사회적응, 건강관리, 직업전환교육 등 필수과목과 여가, 문화, 스포츠 등 운영위원회에서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선택과목으로 구성됐다.

입학정원은 센터당 30명 이상이며, 학업기간은 5년으로 하는 종일반과 자치구 여력에 따라 학업기간이 별도 없는 단과반으로 구성된다.

김선순 시 복지정책실장은 “그간 발달장애인 부모님들의 숙원사업이던 25개 자치구 확대 목표가 조기 달성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며 “시는 앞으로 발달장애인 자녀들이 더 나은 환경 속에서 떳떳하게 자립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센터의 질적인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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